삼국의 심장 - 오호대장군, 오자양장, 강동십이호신
촉나라의 심장, 오호대장군 삼국지의 정사를 기록한 진수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할 때, 같은 급이라 여겨지는 사람들끼리 묶어서 정리를 했어요. 아무래도 그쪽이 기록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보는 입장에서도 편하겠죠. 촉나라에서 세트로 묶여있던 기록 중 하나는 관장마황조전.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조운이에요. 관우와 장비는 이미 만인지적이라 불리며 당시 호랑이같은 신하라고 했고, 마초는 영포와 팽월 등의 고대 맹장들과 비견되며 일시적이기는하나 조조와 겨뤄 위기로 몰아붙이기도했었고, 황충과 조운은 이것을 보고 후에 삼국지연의의 저자 나관중은 다섯 명의 호랑이 같은 장수라하여, 오호대장군이라는 가상의 칭호를 만들어냈죠. 하지만 듣고 보면 제법 있었을 법한 칭호 같지 않나요? 사망순서는 관우(219년) → 황충..
202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