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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이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입니다. 이 긴 문장의 앞머리만 따서, 짧게 만든 단어죠.
똑같은 잘못도 말 그대로 내가 하면 아름답게 포장하고 싶고, 남 이하면 신랄하게 비판부터 하고 보는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며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고, 남이라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엄격하게 비난하는 행동을 일삼는 사람을 주로 지칭하는 것에 쓰입니다.
내로남불을 그대로 한자로 옮겨, 아시타비란 사자성어가 생겨났습니다. 아시타비(俄是他非)는 문자 그대로 '나는 옳지만 남은 틀리다'라는 뜻인데, 좀 더 알기 쉽게 되었네요.
서로 남 탓으로만 돌리는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죠. 이 단어들이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이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싫은 일은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기 싫은 게 인간의 본능일까요. 하지만 특히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거나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이런 행위를 하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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