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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꼭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는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익을 얻기 위해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피해를 보거나 상처를 입으면 안 되겠죠. 그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아니면 평생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나에게 관심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한번 사는 인생, 언제나 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인간관계에 너무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떠날 사람은 아무리 붙잡아도 떠나게 되어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다. 그러므로 남 생각에 나를 맞추지 말자. 참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2021. 3. 22.
삼국의 심장 - 오호대장군, 오자양장, 강동십이호신 촉나라의 심장, 오호대장군 삼국지의 정사를 기록한 진수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할 때, 같은 급이라 여겨지는 사람들끼리 묶어서 정리를 했어요. 아무래도 그쪽이 기록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보는 입장에서도 편하겠죠. 촉나라에서 세트로 묶여있던 기록 중 하나는 관장마황조전.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조운이에요. 관우와 장비는 이미 만인지적이라 불리며 당시 호랑이같은 신하라고 했고, 마초는 영포와 팽월 등의 고대 맹장들과 비견되며 일시적이기는하나 조조와 겨뤄 위기로 몰아붙이기도했었고, 황충과 조운은 이것을 보고 후에 삼국지연의의 저자 나관중은 다섯 명의 호랑이 같은 장수라하여, 오호대장군이라는 가상의 칭호를 만들어냈죠. 하지만 듣고 보면 제법 있었을 법한 칭호 같지 않나요? 사망순서는 관우(219년) → 황충.. 2021. 2. 4.
삼국지 인물 일대기, 상산 조자룡 "내가 상산 조자룡이다!" 조운 자룡 첫인상의 중요성, 초두 효과라고 하죠. 우리는 0.1초도 안 되는 아주 짧은 순간에 호감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고 외모, 목소리, 어휘 순으로 첫인상은 3초면 결정된다 해요. 그래서 저는 역사 속 인물을 판단하고 평가할 때 있어서, 이름이 주는 효과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첫 만남에서 첫인상이 그 사람을 좌우하듯이, 역사 속 인물과의 첫 만남은 이름으로 시작되니까요. 그리고 그 때문인지 조운의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은 초두효과에 의해 더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삼국지 내에선 유일하게 고평가 되고 있는 장수 중에서도 흠잡을 게 하나도 없는 장수. 이름부터 구름 운 그리고 자룡... 멋있는 건 다 때려 넣어서 지어진 이름 같은, 태어난 곳 지명조차 뭔가 멋있게 느껴지는.. 2021. 1. 29.
순욱, 일등공신의 끝은 토사구팽 - 삼국지 인물 일대기 2편 왕좌지재 순욱의 토사구팽 삼국지 위나라의 초대 황제이자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조조. 하지만 순욱이 없었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싶어요. 아마 이름없이 굴러다니는 돌맹이같은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삼국지 관련 컨텐츠를 접했기 때문에 한 번쯤 들어봤다 싶은 그런 인물들처럼, 듣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하고 들어도 알지 못할 수 있는 우리의 기억 속 돌맹이들. 지금 떠오르는 인물이 있나요? 네 맞아요, 그 얼굴은 어렴풋이 본 거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는 그 사람이요. 평한왕이라던지, 동오 덕왕이라던지... 그래서 사실상 위나라를 세운건 조조가 아니라 순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래서인지 더더욱, 순욱의 삶을 보면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에... 힘이 빠져요. 충성을 다하..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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