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10 상대를 지치게 하는 연애, 그 이유없음에 대해 끄적임 오랜만에 아끼는 동생들을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시국이 시국인 것도 있지만 다들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지방으로 가는 녀석들도 있고 하다보니, 시간 맞춰 얼굴 한 번 보기가 정말 힘드네요. 그중 한 동생이 집앞에 있는 인형 뽑기 기계에서 3천원에 제가 가장 애정하는 요녀석을 뽑아줬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근데 역시 빠질 수 없는 얘기, 연애상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현재 연애를 하고 있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하고 있는 사람의 얘기를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것뿐... 그중 나왔던 말 중 하나인 "일단 해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잘해줘 봐, 그럼 본성이 나와." 이런 생각에 관해서는 어쩌면... 물에 빠진거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연인 관계에서 한.. 2020. 4. 7. 애정결핍에 대해 끄적임 동시에 끄덕임 feat. 모노가타리 시리즈 대사 애정결핍은 왜 생기는걸까? "부모가 자식과 사이가 나쁘다는 건 말이야, 이미 그것만으로도 학대 같은 거나 마찬가지야. 가족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는 아니지만, 있으면 기쁜 존재여야 해. 나는 그렇게 생각한단다, 어머니로서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같은 반 친구 아라라기의 집에 잠시 얹혀살게 된 부모와 사이가 좋지만은 않은 하네카와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해야 할 가족에게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동시에 지금 상황이 익숙한 것처럼 보인 아라라기의 어머니가 "민폐가 된다는 건 아니지만." 하며 해준 말이에요. 작가의 의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굳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 걸 만들어 낸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말로 생각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말이 나와서 깜짝 .. 2020. 4. 3.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